Notice
Recent Comments
Link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끄적임

혜화 룸 ESC [탐정 사무소 살인사건] 본문

방탈출

혜화 룸 ESC [탐정 사무소 살인사건]

모오 MoO 2017. 7. 3. 11:49

장소 : 혜화 룸 ESC 

테마 : 탐정 사무소 살인사건

업체 난이도 : ★★★★★

체감 난이도 : ★★☆

개연성 : ★★★★☆

인원 및 탈출성공 여부 : 2인, 성공

추천 인원 : 초보 3인, 숙련 2인. 그 이상이면 방이 좁을것 같음.


시놉시스


내 이름은 헨리. 사설 탐정이다. 몇 가지 위험한 일들과 번거로운 일들이 있는 것을 제외하면 순조롭다. 이 거리에서 가장 낡은 건물이지만 사무소도 가지고 있는데다, 함께 일하는 성실한 조수도 한 명 있다. 


오늘은 1919년 8월 20일.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날이었다. ‘나’는 몇 년간 집중하던 중요한 사건을 하나를 해결하여 모든 일을 미뤄두고 사건을 브리핑 했다. 브리핑 과정에서 약간의 마찰이 있었고, 정전도 일어나고 조금 시끄러웠지만 무사히 일을 마무리 지었다. 


지친 나머지 남은 일을 모두 미뤄놓고 내일부터 짧게 휴가도 냈다. 성실한 조수 아나이스를 먼저 들여보내고 열어놓은 서랍을 모두 잠그고 서류를 정리하려 하는데 바닥에 흐른 이건 뭐지? 


오래된 서류철을 가려놓은 칸막이 뒤에 아나이스의 남편 휴고의 시체가 있다. 


기다렸다는 듯 울리는 전화 벨 소리.... 오늘 사건 브리핑을 함께했던 경찰 토마스가 1시간 후에 사무실에 오겠다고 한다. 


서둘러 범인을 찾지 않으면 꼼짝없이 내가 살인범이 될 판이다. 범인을 찾아야 한다.


후기


스토리가 좋다는 추천 듣고 간 방이었는데, 진짜 스토리가 좋았다. 문제들도 개연성이 매우 좋았고, 푸는 내내 대체 왜 이게 이 답이지? 하는 생각 한번도 안했다. 


다만 업체 난이도 최고였지만 개연성이 좋아서 퀴즈 풀기가 쉬워서인지 생각보다 체감 난이도는 높지 않았다. 


테마는 시놉시스에서 알 수 있듯 사설 탐정 헨리의 방으로 꾸며져있다. 방도 꽤 그럴듯 하게 꾸며져 있고 자물쇠나 퀴즈들의 위치도 적절하다. 내가 살인범으로 몰리지 않기 위해 범인, 살해동기, 흉기를 찾아야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물론 흉기와 범행동기를 매칭하는데에서는 개연성이 약간 약한것같은 느낌도 들었지만 영 엉뚱한 조합은 아니었기에 재미있게 풀고 나왔다. 이 방탈출은 힌트 방법이 독특한데, 힌트를 사용하는 방법도 나름 신기했던것 같다. 



스포 : 


들어가면 어쩔 수 없이 시놉에 있는대로 휴고의 시체가 방에 있다. 놀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