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
홍대 디코더 [남자방] 본문
장소 : 홍대 디코더
테마 : 남자방
업체 난이도 : 없음
체감 난이도 : ★★★★
개연성 : ★★★★☆
인원 및 탈출성공 여부 : 2인, 성공
추천 인원 : 초보 3~4인, 숙련자 2~3인
시놉시스 :
저한테 왜 그랬어요? 말해봐요.
믿었던 회사의 배신, 그리고 복수.
모든걸 함께 키워왔던 회사에서 한순간에 쫒겨나게 된 그는
Revenge라 적혀있는 의문의 쪽지만을 남긴 채 사라지게 되고,
그 이후로 회사의 시스템은 하나씩 마비되기 시작한다.
그의 분노를 막기위해 사라져 버린 그의 방에서 단서를 찾아
제일 중요한 서버의 해킹만은 막아야 한다.
후기 :
역시나 이 방도 자물쇠가 하나도 없다. 그리고 남자방, 여자방 가릴 것 없이 디코더의 단점, 혹은 특징이라고 하자면 모든 퀴즈를 푸는데 순서가 있는데 그 순서를 알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입장시에 가장 먼저 해야하는걸 사장님께서 설명해 주시는데, 그렇다해도 막상 들어가면 뭐부터 해야하는지를 바로 캐치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장점이자 단점인것이 또 하나 있는데 바로 모든 문제가 전자기기이기 때문에 이것이 열렸는지 아닌지 파악하기가 힘들다는 점이 있다. 자물쇠라면 손으로 느껴지고, 무언가를 조작함으로 딱 소리가 나며 서랍이 열리는 것은 방탈출에서 많이 겪을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 방은 그런게 없다.
그러다보니 일단 이것저것 해보고 맞으면 열리겠지! 같은 주먹구구식의 풀이는 절대 통하지 않는다. 사실 그렇게 풀었던 문제중에 하나는 정답을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표현해주는것이 없어 결국 힌트를 써야만 했다.
결국 이 방은 행동보다는 생각이 먼저일 수 밖에 없다. 무작정 행동에 나선다고해도 좋은 결과를 내기 힘들다보니 말이다. 방도 4명 이상이 들어간다면 비좁을 크기이기도 하고 말이다.
디코더는 몸을 움직이는게 더 좋은 사람이라면 사실 재미가 없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문을 열고 나오는 퀴즈를 못풀어서 탈출에 실패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이게 뭐야.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름 꽤 재미있는 아주 짧은 복수극, 혹은 스릴러 소설을 읽었다는 기분도 드는 테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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