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케이퍼스 [The Psychometry(싸이코메트리)] 일반판

장소 : 이스케이퍼스

테마 : The Psychometry(싸이코메트리) 일반판

업체 난이도 : 일반판 ★★★★★ 감독판 ★★★★★★

체감 난이도 : ★★★★

개연성 : ★★★★☆

인원 및 탈출성공 여부 : 5인, 실패

추천 인원 : 초보 4인 이상, 숙련자 3인 이상

시놉시스 : 

서울에서 일어난 4건의 살인사건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나의 애인은 첫 번째 살인사건의 피해자였다.

살인범을 조사하기 위해 기자생활을 다시 시작하였지만,

치밀하고 주도면밀한 그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익명의 제보자는 그에 대한 정보를 주었고,

그가 집을 비운 틈을 타 집안을 조사하려는 순간. 

머리가 아파지며 문 앞에서 정신을 잃었다. 

문고리를 잡자, 갑자기 어떤 장면이 보이기 시작한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에 당황할 틈도 없이, 나는 문을 열고 들어간다.

후기 : 

테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 방은 나에게 갑자기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과 관련된 추리 테마이다. 마지막 한문제인가 두문제를 남기고 실패했는데 솔직히 어렵다. 처음엔 감독판으로 하려다가 다수결에 따라 일반판을 하였는데, 감독판으로 했으면 사실 반도 못했을것 같다. 

사이코메트러가 되는 기분은 매우 신기했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방 컨셉에 맞게 아무래도 자물쇠보다는 전자장치의 비중이 훨씬 크다. 그런데 어렵다고 한것에 비해 체감 난이도가 별 4개인것은.. 사실 처음엔 별 5개를 하려고 했으나, 두 세문제쯤 풀고 나면 대강 힌트-퀴즈 답의 패턴이 보이기때문에 별 하나를 뺐다. 퀴즈 유형에 대한 적응도가 빠르면 빠를 수록 답도 빨리 나오고, 탈출도 더더욱 가까워온다. 

하지만 모든걸 다 차치하고도 이거 일단 재미있고 신기하다. 사이코메트러 에지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했던 그 일이 방에서 벌어진다! 

디코더도 전부 전자장치만으로 이루어진 방인데, 신기함은 거의 디코더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이다. 방 안에 풀어야하는 내용들이 좀 희미해지는 때가 오면, 나중에 꼭 한번 감독판으로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