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THE BOX [싸이코 (The Psycho)]

장소 : 건대 THE BOX

테마 : 싸이코 (The Psycho)

업체 난이도 : ★★★★★

체감 난이도 : ★★★★☆

개연성 : ★★☆

인원 및 탈출성공 여부 : 3인, 성공

추천 인원 : 초보자 4인, 숙련자 2~3인

시놉시스 :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술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당신은 어느 샌가 잠에 들어버렸다.

얼마쯤 지났을까. 잠에서 깨어난 당신은 수갑에 묶여있었고,

옆을 보니 함께 있던 친구는 싸늘하게 굳어버렸다.

겁에 질려 어쩔 줄 모르던 당신의 눈에 보인 피로 쓰인 글씨

"살려줘"

지난 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도대체.

후기 : 

그러니까 말이다.. 지난 밤에 무슨일이 있던건데 대체.. 이 방 탈출률이 매우 낮다고 하는데 이해가 갔다. 들어가자마자 일단 뭐라도 하나 해야 이후에 진행을 할텐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결국 시작부터 힌트를 받아서 하게되었다. 

일단 스토리 자체의 개연성은 나쁘지않다. '왜'가 꽤나 명확한 편이라 스토리 이해는 어렵지 않았다. 다만, 그 스토리와 퀴즈가 연관이 거의 없는 편이라 퀴즈가 스토리와 너무 동떨어져있었다는 단점이 있다. 

솔직히 퀴즈만으로 놓고 보자면 개연성 별 하나반 정도 주고싶었는데 스토리가 그나마 괜찮았다. 퀴즈는 그들이 원하는 바를 알아도 푸는 방법을 힌트써야 할 정도의 개연성이었고, 이 업체의 낮은 난이도 다른 테마를 하지 않고 바로 어려운 테마를 해서 그런가 싶을 정도였다. 

결국 탈출 하기는 하였는데, 두 숫자 조합하여 4자리 자물쇠 답 찾는게 있었는데 후반 2개만 알아 낸 후 앞은 끼워맞추기로 찾아서 열고 나온 문제도 있었다. 마지막에 그래서 대체 이게 왜 답이 이거냐고 묻고 설명 들었는데 설명 들은 후 반응도 Aㅏ.... 였던...ㅋㅋㅋㅋㅋ

그래도 스토리가 좋아서 그랬던지 끝나고 별로였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다만 초보자라면 풀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을것 같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