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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드코드 [더 테러 온에어] 본문

방탈출

호텔드코드 [더 테러 온에어]

모오 MoO 2017. 7. 20. 10:19

장소 : HOTEL de CODE 호텔 드 코드

테마 : 더 테러 온에어

업체 난이도 : normal (성공률 53%)

체감 난이도 : ★★★☆

개연성 : ★★★★★

인원 및 탈출성공 여부 : 3인, 성공

추천 인원 : 초보자 3인, 숙련자 2인


시놉시스


당신이 있는 곳에서 테러가 일어난다.

폭발물을 제거해 테러를 막아라

 

 

당신은 세계적인 엘리트 특수조직 CODE.8의 요원이다. 임무 수행을 위해 외국을 다녀오던 중. 당신이 있는 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테러범의 방송이 나온다.

 

“지금 여러분이 있는 여기는 60분 뒤 불바다가 될 겁니다. 난리를 쳐도 소용없습니다. 통신은 이미 막혀 있고 어떤 문으로도 나갈 수 없기 때문이죠.

죽음이 점점 다가오는 두려움과 공포를 즐기십시오. 머지않아 그 공포조차 즐기지 못할 때가 올 테니까요. 저 세상에서 만납시다.”

 

동료들과 연락도 되지 않고 탈출도 불가능한 상황, 폭발물의 타이머는 이미 60분 뒤 폭발을 향해 작동을 시작했다.

 

그때 현장에서 발견한 테러범의 흔적들과 각종 단서들. 어쩌면 이 단서들을 통해 폭발물을 찾고 제거까지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은 가만히 앉아서 테러의 희생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테러를 막는 영웅이 될 것인가. 60분 뒤 당신과 여기의 운명이 지금 당신에게 달려 있다!


후기


일단 눈을 크게 뜨지 않으면 처음갈땐 입구를 못 찾을 수 있다. 방탈출 입구가 정말 레지던스나 비지니스 호텔 입구처럼 깔끔하게 꾸며져있다. 물론 가게 안으로 들어가도 그런 분위기는 계속 이어진다. 부가적인 부분에서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는데 테마 시작하고도 그 기분이 이어졌다. 


테마 구현도가 매우 정교한 편이다. 그래서 정말 실감나게 몰입해서 할 수 있었다. 그런데 3명 이상이 들어가면 움직이기 좀 좁기도 할 것 같고, 힌트공유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최대 3명까지가 딱 좋은듯. 옷은 편하게 입고가면 좋긴 하겠지만 치마를 입어도 힘들지는 않다. 


시놉시스를 보면 알겠지만 나는 비행기에 타서 폭발물을 해체해야한다. 대체적으로 문제들은 상식선에서 풀 수 있고, 힌트와 답의 연결이 명확하다. 이 부분도 좋았던 것 중에 하나인데, 답을 찾아내면 그걸 적용할 자물쇠나 전자장치가 명확하다. 이거저거 여러개에 시도하지 않고 확실하게 한가지에만 시도할 수 있는것도 방탈출에서는 꽤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우 맘에 들었다. 


탈출에 성공하고 나면 이 테마들의 배경지식을 설명해 주시는데, 이 부분이 얼른 다음 테마를 하고싶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꽤 꼼꼼히 스토리를 만들었다는것도 알 수 있었다. 


다만 거의 찍다시피 푼 문제가 있어서 그걸 물어봤는데 답변 듣고 많이 웃었다. 본래 답이 그게 아닌데 푸는 우리의 실수와 실수가 겹쳐져 결국 정답과 똑같은 결론을 낸 상황이어서 정말 웃겼다. 


끝나고 나와서 한명의 이의도 없이 모두 바로 다음 테마 예약에 동의해서 다음 테마도 바로 예약했다. 


이곳의 특징은 성공해도 실패해도 호텔패스를 준다. 예약자 이름이나, 원하는 이름으로 호텔 입장권을 주는데 이것 모으는것도 꽤 쏠쏠한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테마별 포스터를 꼭 자세히 살펴보시길 권유한다. 제작, 각본, 제공 등의 소소한 부분까지 깨알같은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다. 


참 그리고 문화가 있는 날에는 종일 1인 15,000원의 가격으로 방탈출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