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드코드 [57억]

장소 : HOTEL de CODE 호텔드코드

테마 : 57억

업체 난이도 : hard

체감 난이도 : ★★★☆

개연성 : ★★★★★

인원 및 탈출성공 여부 : 2인, 실패

추천 인원 : 초보자 3인, 숙련가 2인

시놉시스 : 

외국 테러조직과 밀거래를 해온 국회의원을 찾았다.

국회의원실에 잠입해 그가 숨겨놓은 비밀관계도를 찾아라!

 

 

임무 수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테러까지 막고 무사히 서울에 도착한 당신, 테러 현장을 다시 떠올려 보던 중 문득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외국 테러조직의 독단적인 테러라고 하기에는 수상한 점들이 많아. 혹시 한국 고위급 인물이 테러조직과 연결되어 있는 게 아닐까?"

 

그렇게 고위급 인물들의 뒤를 캐던 중, 테러조직으로부터 고액을 넘겨받은 국회의원을 찾아냈다.

 

"이 정도면 단순히 정보만 판 게 아냐. 내가 막은 테러를 시작으로 무시무시한 참사를 꾸미고있던 게 분명해. 어떤 자들과 연결되어 있는지 알아내지 않으면, 더 큰 피해가 일어날 거야."

 

의원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의원실로 잠입한 당신, 겉으로 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의원실이지만 아니나 다를까 수상한 자료들이 무더기로 쏟아지기 시작한다.

 

서서히 맞춰지는 퍼즐. 당신은 숨겨진 진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서울이 아수라장이 될지 평화가 지켜질지는 지금 당신에게 달려 있다. 의원이 돌아오는 60분 내에 그가 숨겨놓은 비밀관계도를 찾아라!

후기 : 

이 방을 잘 풀려면 일단 성격이 급하지 않아야 한다. 성격 급한 사람 두명이 들어갔더니 푸는 방법, 힌트 다 찾아놓고도 계산이 틀리던가, 적용을 틀리게 하던가, 관찰을 자세히 안하던가 해서 시간을 두배로 잡아먹는다. 

일단 모든것을 자세히 살펴봐야한다. 테마의 성격에 따라 관찰하는것보다 무작정 이것저것 해보고 몸으로 달려드는게 나은 테마들이 있는데, 이 테마는 이것저것 시도해보는것 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진득하니 문제를 보는쪽이 해결률이 훨씬 높을 것 같다. 

결국 성질급했던 2인은 제대로 차분하게 했으면 탈출할 수 있는 시간을 남기고도 아 왜 안돼! 왜 안돼! 하며 이것저것 해보다가 마지막 탈출 문을 눈앞에 두고 실패해버렸다. 

테마가 워낙 잘 꾸며져 있고, 몰입도도 높은 편이다보니 안그래도 급한 성격에 정말 의원의 비밀을 파헤치고 테러를 막기위한 노력을 한다는 생각에 더 마음이 급해지고 초조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기본으로 짜여진 스토리가 꽤 튼튼하기 때문에 스토리 있는 방탈출, 몰입도 높은 방탈출을 하고싶다면 호텔드코드가 제격일것 같다. 다만, 모든 테마에 성격이 급하지않은 사람이 한명씩은 꼭 있어야한다. 

성격 급한사람만 들어가면 문제를 힌트를 모두 조합해서 푸는것이 아니라 몇몇가지를 얻으면 때려맞춰서 풀려고 하다가 실수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