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
홀릭이스케이프 [헬 게이트 - 대 악마의 부활] 본문
장소 : 홀릭이스케이프
테마 : 헬 게이트 - 대 악마의 부활
업체 난이도 : ★★★
체감 난이도 : ★★★☆
개연성 : ★★☆
인원 및 탈출성공 여부 : 2인, 실패
추천 인원 : 초보 3인, 숙련가 2인
시놉시스 :
월식이 시작되는 오늘, 무려 500년 만에 대 악마가 부활한다! 당신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선택 받은 자. 이제 지옥의 문으로 들어가 고대 유서의 암호를 해석하고, 악마를 죽여 대재앙을 막아라!
후기 :
시작할때 악마의 부활을 막다니.. 실패해서 악마를 부활시켜야하는거 아니야?? 라고 말한게 실패의 원인이었을까.. 거의 처음으로 업체 난이도보다 체감 난이도를 높게 잡았다. 다만 하나의 위로 아닌 위로라면 이 업체는 난이도 최고치가 별 6개라는것..
일단 들어가자마자 영상으로 상황 설명을 해준다. 이런 방탈출 카페들이 종종 있는데 좋은점은 스토리 이해가 쉽고, 혹시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돌려볼 수 있다는것이고, 나쁜점은 영상을 보기위해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야 한다는 점이다.
방탈출은 정해진 시간안에 방을 탈출해야하고, 기왕이면 최대한 빠르게 탈출하면 좋은 게임이 아닌가. 그런데 영상을 보는 시간이 줄어든다는건 꽤나 큰 요소인듯 하다. 어차피 모두가 다 영상을 보니까 똑같은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긴했지만, 사실상 숙련자라면 영상을 다 보지 않아도 문제 해결은 가능하니까.
여기의 체감 난이도가 높은 이유는, 힌트가 여러개 나오고 자물쇠도 여러개이기 때문이다. 보통 순차적으로 힌트가 나오고, 퀴즈를 푸는 방탈출이 있고, 힌트가 산발적으로 있어서 한 숫자가 나오면 모든 자물쇠에 다 대입해봐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방의 경우 후자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하지만 퀴즈 자체는 답이 명확해서 기본적 상식이나 퀴즈풀이 능력만 있으면 답을 알아내기 어렵지는 않다. 첫 방에서만.
두번째 방으로 넘어 간 순간 당황이 시작되고 힌트를 남발했다. 우스갯 소리로 설마 이렇게 하는거겠어~ 했던게 아무리 해도 안풀려서 힌트를 써서 물어봤더니 그렇게 하는게 맞았다...
그래도 어찌어찌 다음 방까지 진출을 하긴 했는데... 마지막 방은 솔직히 억지스러웠다고밖에 말 못하겠다. 자물쇠 퀴즈는 어찌어찌 이해한다 해도.. 마지막 탈출 방법은 정말...
이 이후에 더 하고싶던 에피소드들이 있었는데, 포기하게 만들었다. 그런데도 다시 보니 여전히 하고싶은 테마가 있어서 다시한번 도전해볼까 엄청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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