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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릭이스케이프 [헬 게이트 - 대 악마의 부활] 본문

방탈출

홀릭이스케이프 [헬 게이트 - 대 악마의 부활]

모오 MoO 2017. 7. 18. 09:53

장소 : 홀릭이스케이프

테마 : 헬 게이트 - 대 악마의 부활

업체 난이도 : ★★★

체감 난이도 : ★★★☆

개연성 : ★★☆

인원 및 탈출성공 여부 : 2인, 실패

추천 인원 : 초보 3인, 숙련가 2인


시놉시스


월식이 시작되는 오늘, 무려 500년 만에 대 악마가 부활한다! 당신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선택 받은 자. 이제 지옥의 문으로 들어가 고대 유서의 암호를 해석하고, 악마를 죽여 대재앙을 막아라!


후기


시작할때 악마의 부활을 막다니.. 실패해서 악마를 부활시켜야하는거 아니야?? 라고 말한게 실패의 원인이었을까.. 거의 처음으로 업체 난이도보다 체감 난이도를 높게 잡았다. 다만 하나의 위로 아닌 위로라면 이 업체는 난이도 최고치가 별 6개라는것..


일단 들어가자마자 영상으로 상황 설명을 해준다. 이런 방탈출 카페들이 종종 있는데 좋은점은 스토리 이해가 쉽고, 혹시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돌려볼 수 있다는것이고, 나쁜점은 영상을 보기위해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야 한다는 점이다. 


방탈출은 정해진 시간안에 방을 탈출해야하고, 기왕이면 최대한 빠르게 탈출하면 좋은 게임이 아닌가. 그런데 영상을 보는 시간이 줄어든다는건 꽤나 큰 요소인듯 하다. 어차피 모두가 다 영상을 보니까 똑같은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긴했지만, 사실상 숙련자라면 영상을 다 보지 않아도 문제 해결은 가능하니까. 


여기의 체감 난이도가 높은 이유는, 힌트가 여러개 나오고 자물쇠도 여러개이기 때문이다. 보통 순차적으로 힌트가 나오고, 퀴즈를 푸는 방탈출이 있고, 힌트가 산발적으로 있어서 한 숫자가 나오면 모든 자물쇠에 다 대입해봐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방의 경우 후자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하지만 퀴즈 자체는 답이 명확해서 기본적 상식이나 퀴즈풀이 능력만 있으면 답을 알아내기 어렵지는 않다. 첫 방에서만. 


두번째 방으로 넘어 간 순간 당황이 시작되고 힌트를 남발했다. 우스갯 소리로 설마 이렇게 하는거겠어~ 했던게 아무리 해도 안풀려서 힌트를 써서 물어봤더니 그렇게 하는게 맞았다... 


그래도 어찌어찌 다음 방까지 진출을 하긴 했는데... 마지막 방은 솔직히 억지스러웠다고밖에 말 못하겠다. 자물쇠 퀴즈는 어찌어찌 이해한다 해도.. 마지막 탈출 방법은 정말... 


이 이후에 더 하고싶던 에피소드들이 있었는데, 포기하게 만들었다. 그런데도 다시 보니 여전히 하고싶은 테마가 있어서 다시한번 도전해볼까 엄청난 고민..